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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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詩作) 후기
볍씨 하나를 심으면
자라나 150개 정도의
쌀알이 맺힌다고 한다
내 안의 꿈꾸는 시인이여,
지구별의 사계(四季)를
찬찬히 돌리는 세월을 따라
논밭 같은 생의 테두리 안에
어떤 마음의 물살과 햇살을
살뜰히 부으며 끌어안고 살아가든
저 볍씨 하나만도 못한
못난 시는 다시는 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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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시향 아름답습니다
못난 모가도 향이 짙어 사랑 받습니다
풀꽃 밟혀도 생명 길고 향도 있습니다
못남이 없다면 잘남이 덧 보이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