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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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不遇)
그녀는 실업계 고졸이지만 졸업하자마자
스무 살에 대학교 교직원이 되었고
일찍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도 이루었다
반면 그는 박사 졸업 후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버는 시간강사로 전전하다가
결국 40대에 백수가 되었고 결혼은 꿈도 못 꾸었다
같은 대학에서 함께 근무했었지만 둘의 삶은
귀족과 천민처럼 너무 달랐으니
공정도 공생도 없는 세상에서 학력이 다 무슨 소용인가,
한탄하며 박사는 고졸을 내내 부러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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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상한 나라입니다
박사는 고졸을 부르워하는 세상
별따기보다 어려운 박사학위
청년이 꿈을 꾸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현실이 오길 소원합니다
청년이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