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작 떨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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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봄, 여름
다
가는데
너만
가는 것 아닌데
나뭇잎
떨구고
귀뚜라미
울려놓고
하늘
밀어 올리고
수작
떨지 마
나
보내 놓고 너 혼자
황금
들녘을 포식하려고
안
속아
배고파서
못 가겠어
기다렸다
서리 내리면
느긋하게
다 먹고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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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흐르고 가고 갑니다
생명은 영원함은 없는것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을 멈추게 할 수만 있다면
안 가도 되는데, 능력 없음을 한탄하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