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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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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0회 작성일 20-11-13 14:15

본문

버릴 것들을 지금 버리세

비울 것들을 지금 비우세

버리지도 비우지도 못하면

그것들은 짐이네


해로운 것들은 떨어질

잎에 채워지고

좋은 것들만 그 나무에게 남겨지고

잎들은 떨어지고

빈 가지로 남아

겨울 동안을 견디네


가지기만 하고

쥐고 있기만 하고

살아가는 것은

짐을 지고 사는 것이네



가졌으면 나누어 주기를 기뻐하세

쥐고 있으면 놓고

마음을 가볍게 하세

나누어 주고 놓기 시작할 때

짐을 내려놓는 것이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떠나는 몸이지만
낙엽 한 잎 항 잎이 주는 느낌은 감동적입니다.
낙엽을 보면 짐을 내려놓는 것을 저도 깨닫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상의 것이 내 것 처럼
알고보면 욕심의 것인데
왜 이리 배려 없고
나눔이 없는 세상이 되었는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가볍게 하세

나누어 주고 놓기 시작할 때

짐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

단풍처럼 때를 알고 살지 못하는 인간사

고운 시어에 공감 하며 갑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을
낙엽처럼 다 버리고 떠날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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