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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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이남일
바람이 불어가는 곳
고향집 뒤뜰에는 올해도
개나리 꽃 피었다 갔다.
나 떠난 사이
봄비처럼 왔다가 갔다.
지금도 가슴에
처마 밑 낙숫물 소리 들리면
장독대 봉선화 붉게 피어나고
마당가에 눈사람 세우면
겨울 이야기
함박눈처럼 쏟아지는 곳
올해도 고향집 뒤뜰에
개나리 꽃 피었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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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에도 계절은 빠짐없이 옵니다
주인 잃은 빈집도 가리지 않습니다
정찾아 와서 머물다가 떠나죠
내년에 그내년에도 오겠죠
가을이 가려하고 겨울이 오려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