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아름다운 행복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11-17 17:28본문
그 날의 아름다운 행복은
藝香 도지현
하얀 백지 위에
조금씩 채색을 했지
젊음의 혈기를 상징하는
융성하는 기운을 푸름으로 칠하고
조금씩 붉은색 노란색으로
덧칠을 해나가니
차츰 아름다운 수채화로 변해간다
그 처연하게 아름다운 수채화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또 즐거움과 행복을 주곤 했지
그때의 황홀함이란 가슴을 벅차게 하고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을 보면서
태어남에 대한 뿌듯함과 자긍심을 알았어
살이 마르고 뼈가 깎여도
바람이 생명을 앗아간다 해도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살아온 의미가 되고
그날의 아름다운 행복은 잊을 수 없다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름다운 계절이었는데 변합니다.
계절적으로 보아 변화가 아주 심할 때가
아닌가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산야가 조금씩 붉은색 노란색으로
덧칠을 해나가니
차츰 아름다운 수채화로 변해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리던 가을
이제는 설경을 꿈꾸며
겨울을 재촉합니다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는 시인님
오늘도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을도 인생도 저물어가는 요즘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인생인데
어찌 그리 살어 왔나 싶어요
많은 배려 그리고 더불어라는 마음으로 살았고요
이웃에게 속지 않으려 노력 또한 많이 했지요
이제 이 가을도 끝인 것 같아요
너무 빨라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를 가면 우수수 오색단풍 쌓여있고
어딜 가면 아직도 푸르름 간직한 단풍잎 있듯
가을날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 아름다움을 지켜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때 그일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었다면 살아온 까닭이 되고 아름다운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온 과정을 한폭의 수채화로 표현하여
누구에게 시로하여 기쁨을 주는것으로
행복하시다고 보람을 느끼는 것은
모두가 건필의 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