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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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건 때가 있다 *
우심 안국훈
봄날은 앞다투어 꽃 피고
가을날은 앞다투어 낙엽 지듯
모든 건 때가 있고 임자가 있는가
뒷동산 한 바퀴 돌면 매화 꽃망울 터트리고
뒷동산 두 바퀴 돌면 산수유 노오란 미소 짓고
뒷동산 세 바퀴 돌면 진달래꽃 흐드러지게 핀다
높이 오를수록 멀리 볼 수 있고
숲속에 허투루 태어나는 생명 없듯
세상에 나는 건 뭐든지 소중한 것일까
동네 한 바퀴 돌면 감나무 홍시 익고
동네 두 바퀴 돌면 모과나무 모과 익고
동네 세 바퀴 돌면 강아지가 자꾸 짖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삶을 통해서 배우며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처럼 어려운 삶은 없는 듯 싶습니다.
모든 삶에는 때가 있어 슬기롭게 해 나가야
하는데 설치다 보면 많은 실수를 가져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치르며
시련을 극복하며 하나씩 지혜를 깨닫지 싶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
오늘도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모든 건 때가있나 봅니다. 그 때를 무시하고 일을 한다면 부작용이 생기나 봅니다. 밀물때 배를 띄워야지 썰물때 띄우면 않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망설이다 때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모든 게 때가 있는데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모든 건 때가 있다 그 시심에 머물다가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정석 시인님!
때가 되면 꽃이 피고
때가 되면 낙엽이 지듯
스스로 때를 안다는 건 아름답습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