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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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밟으며 / 류인순
떨어지는 낙엽에
발길 멈추고 추억 삼키는 나
그 옆에
빗자루질 바쁜 아저씨
감성에 젖는 이
손길 바쁜 이
가을엔 모두가 아리다
낙엽이 그리움이고
낙엽이 애물단지고
가을엔
내가 누군가에게
그리움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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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그리움 묻은 낙엽처럼 우리도 그 누구에게 그리움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미화원은 가을이 괴로움이라 합니다
지는 낙엽에 우리인생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