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망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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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망산천
ㅡ 이 원 문 ㅡ
이승의 끝은
그 백 년인데
가보지 않은
저승의 끝은
안 가보아 모름니다
끝이 있다면
몇년이 될까요
그 몇년 지나면
다시 올 수 있나요
백년도 못 채우고
꽃상여에 오른 길
두고 가는 이 많은 것
언제 다시 보나요
여보게 상여 꾼 쉬었다 가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천년 만년 영원토록 살 것 같지만
아무리 살아봤자 백년인생인데
너무 아웅다웅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소풍길처럼 즐겁게
남은 가을도 그리 보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백세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인지는 날짜는 모르지만 백세라는
숫자는 알고 있으니까 미래를 바라보고
열심히 알차게 살아가는 게 제일 상책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알지못하는 그 끝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주어진 삶을 살아가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옛날에는 꽃 상여타고 저승길 가지만
요즘은 꽃 상여 없습니다
화마속으로 들어가 작은봉지 하나로 나옵니다
곱게 모셔주면 좋으련만
바람에 날려주고 한좀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사는 동안 건강하시길 우리 모두에게 바랍니다
시마을에서 오래오래 같이 정 나누면 좋겠습니다
시마을은 정이 자라고 꿈이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얼굴은 몰라도 좋아요 정이 모이는곳
참 좋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글세요 한 번 가면 다시는 못오는 길
누구나 한번을 가야죠
그러나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 갑시다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