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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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는지 *
우심 안국훈
직접 보아야 믿는 사람보다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더 불쌍하듯
아직 아리송한 마음으로
나잇값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산다
거슬리는 게 많기도 하고
부족한 게 여전히 많이 남은 삶
죽어서도 허리 펴지 못하는 새우를 보면
어찌 내 모습 그리도 닮았을까
바람은 혼자 서지 못하고
달빛은 아무런 흔적 남기지 않지만
나무 이파리 흔들어 존재 알리듯
저마다 몸부림치는 인생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살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왜 사는지
그걸 몰라서 여태 살아가는 중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아가면서 왜 사는 지
아리송할 때가 많습니다.
글세요. 저도 그렇게 물어보시면
글세요란 말 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가을날도 마지막 한 주만 남겨두고 작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걸어온 길 뒤돌아보노라니
감사 반 아쉬움 반이지 싶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가 왜 사는지 알기위해 매일매일 조금씩 살아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지만
이따금 마치 허공을 휘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삶은 고해라 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행을 하는것 아닌가
천국은 과연 좋은지?
그냥 닫는데 까지 가는것입니다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좋은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때로는 불확실성에 기도하게 됩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