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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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구름다리/鞍山백원기
만추의 언덕에 올라
호수처럼 깊은 숲 속에서
뭇사람이 밟고 간 오솔길 밟으며
사색에 잠긴다
근심 걱정 사라지고
웃음과 기쁜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
가슴에 꼭꼭 다지면서
한 발 한 발 내디딘다
온몸에 낙엽 비를 맞으며 걷고
낙엽 눈을 밟으며 걷는 걸음
가을과 겨울의 구름다리에서
방황하는 발걸음
정적 속에 걷고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비 내립니다
고운 시향 참 좋습니다
아직은 가을입니다
가을 행복 누리시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사색하기 참 계절임에 틀림없습니다.
뭇사람이 밟고 간 오솔길 밟으며
웃음과 기쁜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낙엽 눈을 밟으며 정적 속을 저도 걸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근심걱정 사라지고
가을이나 사색하는 여유러운
시인님 되시고
늘 건강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다시 제자리 찾은 듯
써늘해진 늦가을 아침입니다
오솔길 걷노라면
상큼한 가을공기 좋지만
아름다운 작별을 고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