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무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가을 끝무리
ㅡ 이 원 문 ㅡ
사람의 시간이나
자연의 그 순서나
쳇바퀴에 얹어진
순리의 법칙이 않인가
먹구름 몰리더니
비 바람 불어대고
젖는 잎 무거워
놓을 수 밖에
그것도 그럴 것이
때 맞춤의 시간일까
이리도 쉽고 쉬운
그 잠깐일 것을
걷힐 구름에 맑은 하늘
햇빛이 필요한가
얼어붙을시간이니
그 시간이 모자라나
늦 가을의 초겨울
손 담근 물 차갑고
추워 움추리니
하늘이 시렵다
추천0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인간이나 자연이나
순리를 거스르지는 못하지요
가을 마무리 하시는
시인님의 애틋함에
공감 한점 놓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