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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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과의 약속 *
우심 안국훈
살며시 부는 바람결마다
수천 년 역사의 이끼 간직한 채
매력적인 햇살의 기울기에도
시간은 고인돌 위에 그렁하니 멈춰있다
숨이 턱 막히는 것처럼 가슴 답답해지고
늪에 빠진 일상은 눈앞 캄캄하면
나는 누구이고
지금 여긴 어디쯤일까
요즘 사람들의 표정은 굳었고
속마음은 유약해진 듯
언제부턴지 평균수명 넘게 살 거란
믿음도 점차 흔들리고 있다
녹슨 철길 따라 걷노라면
메아리는 바람과 바람 사이 일탈하여
끝내 정착하지 못한 채
외출 중인 자신과의 약속 기다리는 중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이 점점 삭막해저 가는 듯 싶습니다.
세상에 물들다보니 나를 는 존재로
갈등이 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하는데
오늘도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월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일상
잠시 각자도생의 길을 걷노라면
정상화 될 수 있으려나
건강 먼저 챙기시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오래전 부터 자신과의 약속, 이행에 이상없나 점검하며 나아가야할일이라 생각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남과의 약속도 귀한 줄 알듯
아름다운 세상은 약속이 빛나는 세상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세상살이
숨이 턱막히는것 같아도
시인님의 시 한 수에
푸근해지는거 아시지요
오늘도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안행덕 시인님!
또다시 만연해진 코로나
잠시 숨고르기 들어가도록 서로
더 조심할 때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