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랑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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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사랑노래 / 정심 김덕성
고운 햇살이
따사하게 내려오고
산들산들 갈바람이 부는 날
괜스레 가슴이 울리며
피어나는 한 송이 붉은 꽃이여
고즈넉한 밤하늘 별빛이 되어
내 가슴에 머문 사랑이여
코스모스 꽃잎에 흔들리며
고운 햇살에 녹듯이 몸부림치는데
해는 서산에 내려앉은 늦가을
불그스름한 노을 아름답다
떠나는 단풍 한 잎 한 잎
붉게 물들인 그리움으로 떠나면서
고요한 밤 들려오는
님을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
나도 부르고 싶은 노래여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부터 이 가을까지
꽃에 단풍에 이제 다 끝이 되어 버리고
추운 겨울만 남은 것 같아요
그렇게 아름답고 설레이던 계절이었는데요
철새까지 찾아들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도 막을 내리면 겨울, 한 해가 갑니다.
감회가 무량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대부분 가로수의 아파리
낙엽 되어 졌건만
분수 모르고 피어난 진달래꽃 하나
쓸쓸하니 가을을 노래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낙엽이 되어가는 가을마져 떠나가는데
진달래가 피었으면 거기는 완전히
봄이 오는 희망의 계절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