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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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길목
ㅡ 이 원 문 ㅡ
그 서릿발에
들어선 겨울 문턱
이제 이 가을 마저
떠나야 하나
돌뿌뎀이의 들국화
접는 꽃잎 시들고
그 향기 언제더냐
시들어 말라간다
한때는 그 향기에
벌 나비 찾았는데
그 며칠의 이 언덕
무엇이 찾아 줄까
해 기우는 양지녘
찬 바람 불어 오고
석양의 언덕배기
하루가 저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금세 하루 해가 지듯
어느새 가을도 작별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는 날씨 탓인지 유난히도
울안의 국화는 제대로 피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쓸쓸하니 지고 있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느듯 11월을
접으려하니까 추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 길목에 서서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만
해 기우는 양지녘에도 찬 바람 불어 오고
석양의 언덕배기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겨울이 오는 길목은 찬바람이 서러운데 우리가 사는 이곳 빈터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