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세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고독한 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6회 작성일 20-11-25 07:07

본문

* 고독한 세월 *

                                                              우심 안국훈

  

함께 웃고 울던 그 시절

눈물은 사람을 더욱 외롭게 만드나니

세월 쥐어짠 듯 늘어진 젖가슴

삶에 찌든 깊은 주름살 뚜렷해진다

 

비록 온몸 땀범벅 되었어도

만선의 기쁨 안고 돌아온 선장처럼

그을린 얼굴에 짠물 배어나고

거침없는 손길은 굳은살의 훈장이다

 

흔들리는 파도와 싸우며

잘못하지 않았어도 가슴 두근거리며

물고기는 피한다고 피해 다녀도

쫓아다니는 그물을 그림자처럼 달고 다닌다

 

용케도 허공 나는 한 마리 노오란 나비는

지켜주길 바라던 비밀도 만천하에 드러나듯

낮이든 밤이든 선명한 운명의 거미줄 앞

무언가 허튼짓할 겨를 없어 보인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욱 늦가을은
주위가 그래서 그런지 고독한 계절입니다.
특히 겨울도 넘어가는
길목은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고독하지만 만선의 기쁨 안고 돌아온
선장처럼 그리 살아가야 할살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다시 코로나 확산으로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하노라니
썰렁해진 길거리 힘겨운 일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완장 하나 찬 자들은 국민의 마음 아랑곳 않아
더욱 쓸쓸한 연말을 맞게 되었습니다~ㅠㅠ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을때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전선에서  단체생활 했지만 세월이 가고 흩어진 많은 사람들, 나홀로 외롭게 세월을 탓하며 사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날씨가 좀 풀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갈수록 심각해지지만 대책은 오리무중
30% 줄이겠다는 공약은 어디로 갔을까
마음은 청량한 오솔길 걷고 싶습니다~^^

Total 20,896건 21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096
구렁을 파고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2-12
10095
빈집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12-11
10094
오늘 좋아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12-11
10093
겨울 강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12-11
10092
내려다보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 12-11
1009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2-11
100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12-11
10089
서쪽 하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12-11
10088
우산 댓글+ 6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12-10
10087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 12-10
1008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12-10
10085
마지막 잎새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12-10
10084
배꼽 이야기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12-10
1008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2-10
10082
행복한 사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12-10
10081
석양의 동무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2-10
100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 12-09
10079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12-09
1007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2-09
10077
혜경궁 홍씨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12-09
1007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12-09
10075
당신의 존재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12-09
1007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12-09
1007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12-09
10072
말 한마디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12-08
10071
바람이려니 댓글+ 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12-08
10070
나목의 독백 댓글+ 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12-08
10069
벽지를 뜯다 댓글+ 1
김충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2-08
10068
추억의 동백꽃 댓글+ 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12-08
10067
구름의 형상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12-08
10066
엿 장수 마음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2-08
1006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12-08
1006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2-08
10063
아내 댓글+ 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08
10062
겨울이 오면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12-08
10061
달력의 계절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12-08
1006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2-07
10059
초겨울 서정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12-07
1005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12-07
1005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12-07
10056
행복한 나무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12-07
10055
12월의 하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12-07
1005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12-06
100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12-06
1005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2-06
10051
흘러가는 사랑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2-06
10050 김충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12-06
10049
세월 무상 댓글+ 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12-06
10048
바람직한 나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12-06
1004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