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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7회 작성일 20-11-27 03:50

본문

파도처럼 / 호월안행덕




수평선 끝자락에 하늘이 내려와

여기까지라고

길게 푸른 선을 긋고 웃는다

 

시퍼런 상처를 안고도 날마다

솟구쳤다 사라지고 밀려왔다 밀려가네

어쩌면 저리도 평화로운지

 

헛도는 시간 속에

살아갈수록 험한 세파에 멍든 가슴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도

푸르게 웃자 파도처럼

 

시집 『빈잔의 자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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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해도 저물어 마지막 달입니다
올해 남한 시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겨울에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세상까지 어둡고 복잡하니 이럴 때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도
푸르게 웃자 파도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저도 좋은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힘든 날들이 계속되어 힘들지요
그럴때 일 수록
느긋해져서 웃어야 되겠지요
그래요 시인님 웃으며 살아요 우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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