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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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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2회 작성일 20-11-28 02:32

본문

   배추밭의 달

                                 ㅡ 이 원 문 ㅡ


늦가을의 11월

그 그믐의 11월 밤

한낮 따놓은 배추

행길가로 져나르면

바수쿠리 작을새라

짊어진 짐 더 무겁다


지게의 달 밝은 밤

몇 짐 더 몇접 될까           

이 집 저 집 두서너 집

도락구 가득 싣어 주면

어디로 가는지 달리는 도락구

오늘도 그 많은 배추를 지금도 궁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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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김장철이라
배추가 큰 일을 합니다.
김치로 가정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당그는 계절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도 그랬고 요즘도 그렇겠지만 저는 이제 김장이면 거부감이 생기네요. 식구도없고 힘들기도 하기때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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