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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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11-30 10:08본문
그날의 바닷가에서 / 가향 류인순
에메랄드빛 위로
무심한 듯
햇살이 비치는 순간
너무 눈부셔 서러운
미련의 잔가지들
수평선에 걸어놓고
밀고 당기니
하얀 포말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비워내라
비워야 담긴다
가슴속 거센 파도
드넓은 해안에
오롯이 내려놓고
바람의 환상곡에
온몸 묵묵히 맡겨
유유히
나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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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파도치는 바닷가에서 유유히 내 갈길을 걸어가시나 봅니다. 상심의 파도가 밀려와도 앞만 보고 묵묵히 걷나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화상곡
파도가 노래하는 바다
바다가 보고 싶네요
차가워집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잔잔한 시심을 읽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12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