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거리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겨울 거리에서 / 정심 김덕성
도성은 전염병으로 아우성이고
갈바람이 변신 칼바람이 불어오고
시간은 정지되는 듯싶다
포근하고 아늑했던 날씨도
한마디 남김도 없이 떠나버리고
오색찬란하게 수놓았던 수채화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다
마지막 남은 한 잎새
세찬 찬바람에 떠나고 난 겨울나무
사랑을 빼앗기고 얻은 헐벗음으로
서운함으로 마음에 남은
아픈 상처는 어쩌랴
싸늘하게 식어가는 도시
불타던 사랑마저 냉기가 흐르고
동장군 기습하려 몰려오는데
봄 길은 보이질 않고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떠스한 계절도 가고 추운 겨울이 제 집이라 찾아든다
땔감걱정
걱정에 걱정은 언제나 낮아질련지
부자는 겨울이 좋자만
가난은 마음도 춥고 현실도 춥습니다
언제나 마음도 부자 경제도 부자가 될까
좋은소식 들려오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12월 겨울입니다.
옛날처럼 아랫목이 그리워질 때 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12월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쌀늘한 날씨 이어지며
12월의 아침 밝아오고 있습니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와서
마음 따뜻한 세상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한 장의 달력이 왜 그렇게
음을 찹찹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워서 그럴까요. 그건 아니겠지요.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12월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이제 겨울이라 이름 불러도 도좋을 것 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건강 잘 챙기셔요
올 겨울은 많이 우울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12월 추운 겨울입니다.
늘 찾아 주시며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12월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12월에도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12월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