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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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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20회 작성일 20-12-06 17:28

본문

행복한 고민 하나 

                  藝香 도지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표현하기조차 버겁기만 한데

이 나이가 되어 그런 생각한다는 것은

참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좋은 건 좋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 것도 시큰둥하게 지나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움에 마음 설레던 계절

가을도 쇠락해서 가고 없는 지금

차가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순백의 계절이 천사처럼 찾아오겠지

 

하얀 눈이 나풀거리며 내려오면

다시금 가슴이 설레게 되고

이 행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살짝 숨겨 놓고 붉어지는 얼굴인데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은 골졌지만 마음은 소녀

비오면 우산같이 들고 걷고 싶고
꽃 피는 봄이오면 꽃 구경 가고 싶고
눈이오면 눈밭을 딩굴고 싶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젊음
우리 늙지 말아요 마음은

사랑사랑 사랑를 노래해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나이를 더 얹고 얹는 것이지
사람의 마음이 얹는 것이 아니겠지요
부끄러워 숨겨놓고 몰래 보는 청춘 또 부끄럽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찬바람 불어도
소녀의 가슴 설레게 만드는 첫눈이나
천사처럼 찾아오는 함박눈 내려서 
겨울도 견딜 만하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침에 시인님 고운 마음을 봅니다.
그게 겨울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하얀 눈이 나풀거리며 내려오면
이 행복한 마음으로 붉어지는 얼굴
참 아름답고 곱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레던 계절 생각나 기다려보아도 소식없는 겨울인가 봅니다. 소설 대설도 잠들어있는지 고요하기만 합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숨기고 살까요
좋으면 좋은 대로 표현하고
즐기는 것이 정답이지 싶습니다
고운 시향 영상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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