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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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나무 *
우심 안국훈
공연히 요행 바라거나
행운 기대하지 마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나니
뭐든 진심으로 성실하라
감나무 아래에 누워서
홍시 먹었다는 사람 보지 못했듯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에게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소유하는 집보다
웃음꽃 피는 집이 더 아름답듯
허송세월 보내며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보다
남아있는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일이다
태워야 할 때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아름답게 타오르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나무는 기꺼이 가을과 아름답게 작별한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얻고 잃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지막 그날에는 이것도 저것도 다 아무것도
버리고 잃어야 할 것인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맞습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처럼
절실하고 필요한 것들도
결국은 내 것이 아닌 것이지 싶습니다
서로 아껴가며 필요할 때 잠시 쓰면 되겠지요~^^
하영순님의 댓글

또 한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기대도 말고 싫망도 않을 겁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쌀쌀해진 날씨에도 주춤거리는 미세먼지에도
코로나 확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날이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절대 행복을 그냥 찾아 오지 않는데
사람들은 바라고 또 얻으려고 욕망을 품습니다.
나무처럼 기꺼이 아름다음과 작별 해야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누구나 간절하게 바라는 게 행복이지만
그리 녹록치 않은 게 바로 또한 행복이지 싶습니다
아낌 없이 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꺼이 행복한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행복이 넘치는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정석 시인님!
날마다 최선을 다하며 살지만
그 끝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하루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