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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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서정 / 정심 김덕성
보이는 것마다 허상이요
의문표요 가시요 슬픔뿐인 세상
하늘마저 비가 오려는 지
칠흑같이 어두워지고
단풍은 빨간 사랑을
어느 날 마음에 심어 놓고 떠나고
은행잎은 황금카펫을 펴 놓고
낙엽비 뿌리며 떠났다
눈도 오지 않는 초겨울
코로나로 인파마저 끊어진 거리
나목만 외롭게 서서 지키는데
하루해가 슬며시 저문다
마음도 몸도 얼어버리고
시(詩)는 심화(心畫)라 한다는데
시재(詩材)도 없고 마음이 비었으니
그렇다면 펜을 버려야하나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누구에게인가
편지 한 장 써 보내고 싶어요
날씨는 추워도 따뜻한 마음의 편지를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세요.
마음으로 보내는 편지
받는 사람은 무척 좋아 하시겠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쌀쌀한 날씨 이어지고
회색빛 하늘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 심란하게 만드는 코로나의 확산
좀체 기운이 나지 않는 연말입니다
오늘은 푸르른 하늘 되어 빛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겨울이 깊어지면서
겨울답게 엄동설한이 차즘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겨울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소설 대설 지났건만 눈 한송이 떨어지지않는 쓸쓸한 겨울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워지면서
눈이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너무 살벌한
느낌이 드는 겨울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가을이 남긴 긴 여운이
아직 사라지기 전에 긴 겨울입니다
건강하기 시고 마음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이 그리워 지는 요즘입니다.
눈이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너무 살벌한 느낌이 드는 겨울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