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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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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12-08 18:22

본문

나목의 독백 

           藝香 도지현

 

참 홀가분하다

온몸을 둘러싸고 있던 마음의 짐

비축해두었던 진액을

조금씩 내어 주고 훌훌 떠나보냈더니

이렇게 날아갈 듯 가벼울 수 없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아니한 손가락 없다고 했는데

애물단지들이라 생각했고

그러면서도 마음 깊이 사랑했었던

분신들을 보내고 나니 애잔 키는 하다.

 

그러하지만

언제까지나 품고 살 수 없는 것들

새가 자식 키워 이소 시키듯

하나씩 분가시키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한 마음인데

다음 생에도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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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쁘도 했다 미워도 했다
세월이 하나씩 분가시켰죠
제 둥지를 만들어 떠나고 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둘만 남았습니다
너 나 교대로 앓고 있디
그래도 지금이 좋은것 같습니다

하늘이 갈라 놓을때  어쩌지,,,
남은 세월이 얼마인지 몰라

사는 날까지 건강하길 늘 빌고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 둘 떨구던 이파리
어느새 하나도 달지 못한 모습의 나목
기꺼이 겨울을 맞이하는 게
아름답고 거룩하기까지 보여집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벗고있는 나목의 독백은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거울이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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