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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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려니 / 淸草배창호
선택한 가치에 존중하고
하나같이 존중받는
꿈속에서도 풀숲의 행간을
서성이는 무제의 그 바람은
멈출 수 없는 애끊는 시나위가 되었다
아득한 생각과
참을 수 없는 모호함이 펼쳐진
소유는 욕심에서 비롯하지만
일탈을 꿈꾸는 구름바다도
바람 많이 할 수 있는 거,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읽을 수 없는 문장의 부호처럼
지지 않는 영겁永劫의 별이 되었기에
내칠 수 없는 내 안에
딱 그만치
외로운 섬 하나 동동 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선택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삶에 영향을 주는 그 가치는
말할 수가 없이 운명적인 것입니다.
서성이는 바람도
멈출 수 없는 인생이기에 바람이려니
그리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이려니, 하면서
사는 게 인생이지 싶습니다.
정겨운 댓글에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겨울나기 잘하시어 건강한 매일매일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그리움의 섬일까
아니면 그래도라는 희망의 섬일까
저마다 가슴속에 외로운 섬 하나
간직하며 살아가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나눌길 없는 홀로 떠있는 섬이 동병상련이라 여깁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