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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0-12-09 00:48

본문

   나에게 쓰는 편지

                                              ㅡ 이 원 문 ㅡ


나 여기 이곳 오기를 어디에서 무엇 했나

희미하게 바뀐 일터 그 일터뿐일까

사람도 몇몇명 어떻게 다 기억 할까

내일이 있고 희망이 있었던 날

이제 저 기우는 해와 무엇이 다를까

내몸 한번 돌아보지 못하고                     

그 내일을 위해 희생한 세월

남고 모자람이 무엇이었나                        

기울어진 해 더 기울어 서산이 올려 보고

길도 아닌 길이 번갈아 바뀌는데

흑백 사진이 말 해주는 이 몸뚱이는 안 그런가

보는 거울 씻고 닦아 투정으로 보는 모습

더 무엇을 비춰 보고 어느 세월을 원망하랴

나 아닌 이 나의 모습 나만이 아닐까

흰 머리에 몸과 마음 그 속내의 나의 모습

다시 나를 보아도 내가 아니다

어디에서인가 나를 불러 주는 것 같은 나

나 아닌 내가 이 땅 어디에서인가 존재 하는 것 같고

더 욕심이 있다면 나를 기다리지 않았는지

그렇다면 나의 그 길도 지켜 보았을 것이고

외롭고 괴롭고 슬픔 안은 그 웃음

고된 삶의 꿈 속에서 바라보았나

꿈이라도 힘들었다 위로 한마디 왜 없었나            

때 잃은 나 아닌 나 여기 이곳이 어디인가

나 여기에서 무엇 하나 무엇을 보고 있나

누구를 기다리는 듯 기다리는 나 그 나는 누구일까

언제인가 만나는 날 나 만나는 날

그 나에게 많이 힘들었다

많이 고달펐다라고 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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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여기 이곳 오기를 어디에서 무엇 했나
언제인가 만나는 날 나 만나는 날
그 나에게 많이 힘들었다
편지 잘 읽으면서 내 편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두가지 의미인가 봅니다. 나 자신의 나이며 세상 흐름에 딸려가는 내가 또 신경을 건드리며 흘러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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