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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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동무
ㅡ 이 원 문 ㅡ
동무들아
멀리 가까이
그려보는 얼굴마다
더 멀어지고
그 모습들 하나 둘씩
흐린 세월이 가리는구나
가까이는
우리들의 곳
그 나무에 걸쳐지고
때라 하더니
그 말이 이때인가
아니면 마음이 그러한가
작년 보다
더 멀어지는
실오라기의 그리움
허공의 먼곳
가느란히 더 멀고
끊겼다 이어지는 얼굴
다 흐려져
어떻게 찾지
멀어지면 다 그런가
가닥이 없어
찾아 잇는 이마음
어떻게 해야 다 찾는거니
동무들아
우리 만나면
사진 찍어 꼭꼭 묶자
저무는 한 해
그 시절이 그리워
나 앞 냇가 여기에 와 있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저무는 한 해
정말 지난 날 그 시절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지나갑니다.
참 귀한 그리움입니다.
저도 시인님 덕에 그리움에 잠겨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은 늘 숨쉬죠
그리움으로
훗날
시 마을은 우리들 고향 될것입니다
참 좋습니다
못나도 비뚤러져도 봐주는 정 깊고 높습니다
우리 무두 존경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셔
시 마을 오래 오래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