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된 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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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된 마지막 잎새
藝香 도지현
어느 날 꿈을 꾸었지
한 마리 나비가 내 곁을 맴돌며
나풀나풀 춤을 추며 하늘로 날아가는 꿈을
나비의 춤추는 모습은
내 동공에 각인되어 잊을 수 없었고
그렇게 되어보는 것이 생의 소망이었지
스스로가 참 추하게 느껴졌어
가지 끄트머리에 달려
목숨의 위태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금방이라도 떨어져 땅으로 곤두박질칠 것만 같아
떨어지기도 전에 어지럼증을 느꼈다
꿈은 꿈꾸는 자에겐 이루어진다는데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기구해 본다
기도가 통했을까, 비몽사몽간에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팔랑거리며 나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 집니다
멋진 작품 탄생되고 계십니다
건강하셔 영원히 사랑받을 작품
탄생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늘 깊은 시향에 감동합니다 예향작가님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한 마리 나비가 나라와 내 곁을 맴돌며
나풀나풀 춤을 추며 하늘로 날아가는 꿈
참 좋은 꿈에 틀림이 없고
우선 마음이 끼쁘고 즐거운 하루가 되어
벌써 행복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꿈 속의 삶이 현실이 되고
그 삶이 꿈이었다면 사람이기에 욕심이 있겠지요
어느 것이 되었던 그대로 안을 수 밖에 없는 운명도 있을 것이고요
늘 행복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 오솔길 산책을 하다가
지쳐 나는 하얀 나비 한 마리 만났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기에 저리도 날갯짓을 하고 있는지
가슴속 응어리 풀어낼 요량이지 싶었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그 많은 잎새중에 시인님의 꿈에 등장한 잎새 하나가 나비가 되어 하늘로 훨훨 날아갔으니 그 마지막 잎새는 행복감에 젖어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