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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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아직도 가슴의 노을
지워지지 않아
띄워놓은 고무신
그 노을 바라본다
고무신에 담긴 고기
놓아 주니 좋아라
그리 빨리 숨어드는지
손 물린 가재 뚝 떨어지고
바위에 앉아
바라보는 들녘
뜸북새의 벼 잎새
무엇을 가르치나
먼 들녘 바라보며
인생을 배우던 날
앞 냇가의 버드나무
세월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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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 냇가에는 버드나무가 많았죠
바람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더운여름날 쉬어가게 자리를 만들어 주었죠
모두가 소중한 그리움입니다
감사합니다
코르나 전시시대 입니다
건강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