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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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4회 작성일 20-12-15 12:19본문
허공 /차영섭
허공은 비어서 살아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대지로 생명이 날아오는 곳,
어찌 신비롭지 아니한가!
풀은 꽃봉오리와 열매를
허공에 매달고 사람은 두 손 모아
허공에 기도드린다
이 어찌 허공이라 말할 수 있는가!
허공은 영원이다. 죽어서 살아있는 세상,
참 세상이요 생명이며
크고 작고 많고 적음이 없나니
이 어찌 무등(無等)이라 아니할 수 있는가!
이 지상에 명령을 내리는 곳,
바로 천명(天命)이나니, 없이 계시고
보이지 않아서 먼 곳에 있는
아, 크고 거룩한 분이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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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지요. 살아계심의 은혜에 감사 기도드립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