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난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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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藝香 도지현
살다 보면 본의가 아니게
후회할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있더라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또 똑같은 일을 하는 자신에게
독침이라도 놓아 알려 주고 싶은데
왜 그렇게 어벙하고 모자랄까
아퀴를 똑바로 맞추어 잘했다 자부했는데
해 놓고 보면 어딘가 조금 모자라게 보여
실망하고 또 절망하는 일이 허다해
왜 이렇게 밖에는 살지 못할까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힘이 풀리는데
생기기는 야무지게 보이고
똑똑하고 영리하게 보이는데
왜 그럴까?
어디가 잘못되어 그렇게 살까
그건 병중에도 가장 난해한 병이 아닐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겨울이 깊어가면서 추위가 대단합니다.
살면서 그럴때가 누구나 다 있지 않을까요.
똑바로 맞추어 잘했다 자부했는데
해 놓고 보면 어딘가 모자라게 보이는
생활가운데 그럴 때가 있습니다.
난치병이라니요 제목이 너무 무섭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하셔서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살어보니 생각지 않은 일이 많이 생기던데요
잘 이루어질 것 같은 일도 꼬이거나 삐뚤어지고요
이것을 팔자라 하나요
세상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완벽한 것은 없나니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고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면 기분 전환 될 때 있듯
남은 연말도 즐거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살다 보면 본의가 아니게
후회할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있더라
그러게요 누구나 생각지 못한 일 당할 때 있지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하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누구나 완벽하지않고 모자란듯 빈데가 있나봅니다. 그런데로 한세싱 살아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