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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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사랑 / 정심 김덕성
하늘 끝 뻥 뚫린
하이얀 꽃 피울 하늘 화원에서
끝없이 하얀 눈송이가 꽃 피우며
하염없이 내려온다
날개 달린 듯
한들한들 춤추며 내리는 사랑의 눈
살짝 입 맞추며 애무하는 함박눈
임의 손길 같이 부드럽다
이슬에 깨끗이 씻으며
하늘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는
푸르른 소나무에 눈꽃을 피우니
청백의 조화를 이루는 사랑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순백의 눈꽃
코로나로 찌든 어두운 영혼
순백의 사랑으로 맑아지고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하염없이 내리는 눈송이에
순백의 청결함에
마냥 사랑으로 빠져 드는 시인님 이
더 청순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순백의 나라
보고 싶습니다
곧 보겠죠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최근 산행을 즐기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
아름다운 상고대와 순백의 세상
눈꽃과 하름다운 겨울을 노래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지만
행복 함께 하는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이 어서 속히 코로나 못된 균이 이땅에서 사라지게 펑펑 쏟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