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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12-21 16:01

본문

눈꽃 사랑 / 정심 김덕성

 

 

하늘 끝 뻥 뚫린

하이얀 꽃 피울 하늘 화원에서

끝없이 하얀 눈송이가 꽃 피우며

하염없이 내려온다

 

날개 달린 듯

한들한들 춤추며 내리는 사랑의 눈

살짝 입 맞추며 애무하는 함박눈

임의 손길 같이 부드럽다

 

이슬에 깨끗이 씻으며

하늘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다는

푸르른 소나무에 눈꽃을 피우니

청백의 조화를 이루는 사랑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순백의 눈꽃

코로나로 찌든 어두운 영혼

순백의 사랑으로 맑아지고

 

 

 

 

 

 

 

 


추천0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염없이 내리는 눈송이에
순백의 청결함에
마냥 사랑으로 빠져 드는 시인님 이
더 청순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산행을 즐기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
아름다운 상고대와 순백의 세상
눈꽃과 하름다운 겨울을 노래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지만
행복 함께 하는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이 어서 속히 코로나 못된 균이 이땅에서 사라지게 펑펑 쏟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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