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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좀 쉬다 가려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2회 작성일 20-12-22 11:13

본문

세월은 아플 줄 모르나
머물줄 모르나
붙잡고 싶은데 잡히지 않네 
가는것 싫어 싫어

올 겨울에는 좀 쉬다 가려나 
좀 놀다 가려나
눈 오는 날 눈 놀이도 하고
산에 올라 설화꽃 보고 
좀 쉬다 가려나

좀 천천히 정 나누며
놀다 가세나
가는 세월 싫어
나이 먹는것 싫어

세월아 
우리 같이 한참 놀다 가세나
세월은 가면
돌아오는것 보지 못했소

나이 먹는것 싫어
돌아가려니 길 막혀
돌아갈 수 없소

세월아 좀 쉬다가세나 

뭐가 그리 바쁜가

우리 동무해서 
눈 놀이 하고

좀 쉬다 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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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쉬임이 없습니다.
만약 쉬임이 있다면
세상은 순식간에 박살이 날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 잡지 말고,
오는 세월 막지 말라는 ..
한 해가 속절없이 가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 붙잡지 않아도 가고
오는 세월 막지 않아도 찾아옵니다
그저 친구하듯 사이좋게 지내다가
헤어질 땐 아쉽지만 놓으줄 수밖에 없기에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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