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고 싶지 않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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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고 싶지 않은 기억
藝香 도지현
조금 전 분명히
무언가가 생각났었는데
그 무언가가 언제까지나
머릿속에 머물러 줄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컴퓨터를 켜놓고
모니터를 뚫어지게 보아도
그것이 무엇이었든지
도대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그래서 놓치는 것이 많다
메모를 해두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해보았지만
번번이 그렇게 해서 허망하였지
그때는 참 멋진 문장이라고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그러나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드는
놓치고 후회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디 보면 아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연필이나 볼펜으로 쓰면 되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까 그런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더 그런가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성탄 이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안국훈님의 댓글

맞아요 문득 떠오른 시어나 생각이
얼마 지나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있습니다
특히 운전 중일 때 그렇지요
그래도 곧 다른 시어나 생각 떠올라 다행이듯
오늘도 축복 함께 하시는 성탄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잡어려도 잡이지 않아
헤매고 헤매도 보면 어쩌다 잡힐 수도 있고
영원히 내 뇌리에 나갔는지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그러게 그러게 가고 가나봅니다
건강만은 우리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사랑함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기억보다 기록이 더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현금인가 봅니다. 볼펜들고 재빨리 써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