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의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동지의 밤
ㅡ 이 원 문 ㅡ
아가야 울지마라
문풍지 운다
아직 춥지 않으니
이제 그만 멈춰다오
그믐에 섣달이면
얼마나 추울까
미뤄놓은 쌀 자루
저만큼이면 안 추울까
섣달 그믐 문풍지라
그 정월 초하루
눈 쌓이고 바람 불면
칭얼대는 우리 아가 더 추울 것인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 마지막 절기인 동지도 지나고
성탄의 아침입니다
마음이라도 따뜻한 연말이 되고
모든 가정에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그때 겨울은 추웠습니나
옷도헤지 얇고
그래도 아버지는 스케이트 밀고 아이는 타고
참 아름다운 모습 그립습니다
그때 그때 정 그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운 동짓날이 었습니다.
요즘은 그리 춥지 않았는데
그 때 언젠가는 무척 추었습니다.
12월 요즘은 봄날 같이 따스한 편이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성탄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문틈바람에 문풍지 울고 덩달아 아기까지 우는 밤이면 휭한 바람에 동짓날 밤은 깊어만 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