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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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71회 작성일 20-12-26 11:20본문
갈무리
다사다난 했던 한 해도 해저 저문다
동지도 지났고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한 해의 삶을 갈무리해본다
올해는 가도
겨울은 아직 남아 소한 대한이 가로막고 있다
코로나 무서워 떨고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땅속에서 내 품는 봄의 입김
파란 보리밭을 보는 마음
저 파란 보리가 자라
누렇게 익기를 기다리던 보리 고개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렸지만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그동안
갈팡질팡 너무 허둥대고 살지는 안 했는지
반성하면서
아직 남아 있는 올해의 시간을
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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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또 한해가 떠나고 있어요
너무 빠른 것 같아요
무엇 하다 보낸는지
너무 허무한 것 같아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나이에 주눅 들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시인님은 아직 청춘 입니다 건강 조심 하셔요 코로나는 노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노립니다
좋은 아침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신없던 한 해를 요모조모 매만지면서 차곡차곡 다독이며 정리해보는 시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