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요리 솜씨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내의 요리 솜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12-26 13:26

본문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조기를 튀기다가

몸통은 부서지고 대가리만 남았다고

아내가 투덜거린다

 

나도 늙어

아내의 가정사에 보탬도 못되고

아이들의 신접살림에도 도움도 못 줘

미안하고,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데

 

그래도 버리지 않고

남편은 남편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남은 조기 머리를 모아 삶고 고아 국물을 내어

각종 찌개에 넣는다

 

그 맛 일미다

자존심까지 우려내는 아내의 요리 솜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맛을 잘 모릅니다
저도 어쩌면 짜고 어쩌면 써고
그래도 투정 않고 드시는 우리님
 고맙고 감사하죠

그래도 아내손 맛에 길 들여져
아내 밥상이 제일 좋습니다

건강들 하소길 소원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어서는 외식도 좋았었는데
이제는 집밥이 좋지요 남자는 아내 품에서 죽는게
제일 좋지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Total 261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1
이사(移徙)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1-21
16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1-15
15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1-07
15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2-31
15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 12-25
156
늦가을 억새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2-10
15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12-06
154
진짜 부자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1-27
153
가을 성숙미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11-19
152
가을 미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11-12
151
나 좀 놓아줘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11-03
15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10-29
14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10-23
148
가을 냄새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10-15
147
산아제한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0-08
14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0-01
14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9-25
14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9-18
14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9-11
14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9-03
14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27
140
8월은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8-21
13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8-13
13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8-06
13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07-30
136
눈[目]길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7-23
135
빛의 공연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7-16
13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 07-09
13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 07-02
13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6-25
131
자본주의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 06-17
130
인생길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6-12
129
낙화의 품격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6-05
12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5-28
127
바람구멍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5-22
126
세상 감옥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5-14
125
옛날이야기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4-24
124
아내의 품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4-17
123
볏 뜯긴 수탉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4-10
12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4-03
121
상춘객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3-29
120
춘우(春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3-21
11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3-13
11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3-06
11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2-20
116
마지막 잎새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1-15
11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1-09
11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1-02
열람중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2-26
11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2-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