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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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허공의 까치 둥지
하늘 높이 쓸쓸하고
나뭇가지에 걸친 마음
서쪽 하늘 바라본다
힘들었던 날
고무신의 그 옛날
이 오늘 어제 그제
내일은 안 그런가
하나 둘 걸쳐지는
나뭇가지 위 무거운 마음
보내는 이 한해에
모두가 얹어진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2020년 우리 모두 무거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생각해 보면 2020년은
고난의 해요 절망의 해로 기록 될 것입니다.
그리도 건강하게 산다는 것 하나
위안을 받으면서 아름답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참으로 무거운 한 해였습니다
고난이었고 혼란이었고
또 우울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다 함께 극복해야겠죠
소중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하신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