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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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18-03-29 23:52본문
오동도 동백/김안로
방파제 어디쯤인가부터
너의 발소리 함께 숨소리 들렸다
먼 길 돌아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군중들, 틈에서
너의 목소리도 들렸다
땀이 송송 배인 이마로 다가와
눈이 마주쳤을 적에는
혼자 가슴이 쿵쿵거렸다
네가 바람골로 내려섰을 때
그때는, 나도 바람이고 싶었다
정말이지
너를, 따라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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