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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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거장 / 정심 김덕성
아픔과 두려움에 억매여
빛의 굴절 속에 일어난 놀란 차가움
메마른 눈물샘이 끝내 터져버리고
고독이 팔랑대며 찾아들고
눈물의 정거장에 도착하면
떠도는 질병 속에 외로움을 줍는다
길 다면 한없이 긴 인생인데
삶이란 구속의 영장인가
그 두려운 전염병으로
세상일로 끝없이 쇠약해 가는데
끊임없이 누굴 그리움만으로 산다면
세상은 여전히 비웃지 않을까
차가운 겨울 빛으로 물들고
그리움으로 기약 없는 만남을 위해
오늘도 종점을 향해 달리는 나
이게 나의 인생인 것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고 갑니다 돌고 돌아 막히면 잠시
쉬어가고
지금 말도 마라
어런세상 두번 아니 돼지
어쩌나 백신 도착 할때까지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사는거지
봄은 오고 있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어려운 세월 속에서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현실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 한 낫 백심만을
기다리며 살아가야하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지금 겨울 정거장으로 가는데
그것도 서러운 일이건만
코로나라는 질병으로 인해
묶여 산다는 고통을 만들어주네요
소중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하신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앞이 가로 막힌 답답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아무리 재미있게 살아도 코로나 질병으로
어쩔 도리 없은 나약한 인생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일상 열리고
삭막한 겨울을 맞이하여
그리움 있는 삶은 따뜻하고 아름답지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 따뜻하니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사악한 세상 코로나로 갇혀
살아하는 인생,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더 달릴 수 있을 런지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겨울 정거장이
하얀 고독의 산물이 아닐까 합니다
기약 없는 굴곡의 삶 또 한 그리움을 담는
여정일 것입니다.
올 한 해,
고난의 연속이지만 새해에는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보람을 일궈는 따뜻한 지구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쁨을 함께하는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도을 안은 채 평단치 않는 굴곡이
많은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글세요 앞이
어떻게 열릴지 모르는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기차가 종점을 향해 달리듯 우리도 종착역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희로애락의 열차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종착역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열차는 코로나가 앞을
가로 막아도 끊임없이 지금도 달려 갑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