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사색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변방의 사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89회 작성일 20-12-28 08:35

본문

변방의 사색 / 淸草배창호


세상사 천 가지 모습과 만 가지 형상들
구비 고갯길 어이 힘들지 않겠나만
회한으로 얼룩져 곪아 터진
사념들이 마구 손사래 친다


누가 그랬든가, 영혼이 맑으면
글도 승천한다 하였는데
소낙비에 후려맞은 질펀한 난장 같고
혼탁한 물길처럼 가늠조차 힘들어
병폐로 잃어가는 꼴이 딱 이다


내가 원하는 건 이른 게 아닌데
때로는 두려움으로 때로는 가슴 조이며
숨 막히는 아둔의 극치가 산화해,
다만 생각이 달랐을 뿐이라 해도
교만의 일탈이 행간을 채웠다


동고동락의 군더더기 쏙 뺀 이심전심이라면
간절히 여기는 삶의 한 축에
아름다운 꿈이라 아니 할 수 없건만
비우므로 채움 하지 못하는 그 마음이 문제인 것을.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0년 한 해
어려운 어려운 가운데 곧 떠날려 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천태 만상인 가운데 흘러가고 있습니다.

혼탁한 물길처럼 가늠조차 힘들어
병폐로 잃어가는 꼴이 딱 이다라는 세상으로
가고 있는 위험한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자년 한 해,
주신 사랑,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다복한 가내 되시고
주옥같은 옥필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조산하,
새롭게 만들자는 글귀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가화만사성 하시고,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협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 채우는 마음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떠나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때가 가까워집니다
다시 찾아오는 추위 속
마음은 따뜻한 연말이 되면 좋겠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눈깨비인지
겨울비인지.. 밤새 적시었습니다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 구간이 많아
년말 출근길이 심히 염려됩니다.

올 한 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성필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비운다는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세상 마음 먹은대로 된다면
이렇게 힘들게 살진 않지 싶네요
소중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게되어 반가움입니다
예향 시인님!

새해에도
맑고 아름다운 옥필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연말,
건강 각별히 챙기시고요..
감사합니다. ()

Total 24,291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4 6 01-16
24290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 11:52
2428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11:42
2428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9:54
242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 09:36
242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5:33
24285
난 청춘이야 새글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04
24284
뽕밭의 노을 새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6-04
2428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04
24282
그래도 새글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6-04
2428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04
2428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6-04
2427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04
24278
운명이라면 새글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6-04
24277
빛과 그림자 새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6-03
24276
뒤바뀜 새글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6-03
2427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03
24274
하얀 조개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03
2427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6-03
24272
커피 향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6-03
24271
고졸 학력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 06-02
2427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02
2426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02
2426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02
2426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02
24266
비무장지대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02
24265
선 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6-02
2426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6-02
2426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01
2426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01
2426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6-01
24260
유월의 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01
2425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6-01
2425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6-01
2425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6-01
2425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01
2425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6-01
24254
유월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1
24253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6-01
242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6-01
2425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5-31
2425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5-31
2424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5-31
2424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5-31
2424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5-31
2424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5-31
24245
어제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5-30
24244
약봉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5-30
2424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5-30
2424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5-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