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바다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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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25회 작성일 18-03-30 03:39본문
* 슬픈 바다의 그리움 *
우심 안국훈
슬픈 바다는 오늘도 눈물로
참회 없는 영혼처럼
죄인인 된 양
갈매기의 넋 달래고
일렁이는 파도는 고요하게
죽을 만큼 애써가며
넋두리인 양
그리움으로 뒤척인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듯
물고기의 하얀 속살
바위에 머리 부딪히며 멍울지고
기어이 제 몸에 소금 뿌려 절이고 있다
아직 잠들거나 죽지 않은 채
천성이 착한
그 여자의 뜨거운 가슴은
날마다 시뻘건 태양 하나씩 토해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봄날씨가 그리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초미세먼지 황사로 날마다 전쟁이지요.
그리움은 아름답다지만
천성이 착한 그 여자의 뜨거운 가슴을
그리는 그리움은 마음이 아픈 생각이 듭니다.
귀한 시 감상잘하고 갑니다.
희망차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에다가
국내에선 화력발전소 공장 자동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까지
국민의 건강 해치고 있는데 정부는 손놓고 있기만 하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다는 많은 슬픔을 간직했기에 일렁거리며 참고있나봅니다. 살아있을것만 같은 그여자의 뜨거운 가슴을 간직하느라 고통스러울것만 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모든 물 받아드리는 바다이기에
속도 깊지만 그만큼 아픔도 클 것만 같습니다
그리움 묻어나는 봄바람 따라
주말도 고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께서 어느 바닷가에 가셨나 봅니다.
자맥질 하는 파도는 끊임없이 자신을 정화하고
출렁이는 바다는 깊이 있는 인생을 주문하지요.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지평선 저 멀리를 응시하노라면 바다 너머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더군요.
봄철 바다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필을 감하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가슴 답답해질 때 바다에 가서 수평선을 바라보노라면
가슴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며칠 사이 활짝 피어나는 매화 목련 진달래꽃처럼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