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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61회 작성일 20-12-28 16:10

본문

겨울 나그네 / 정심 김덕성

 

 

젊은 초록의 생명체에서

빛바랜 모습으로 쓸쓸히 떠나가는

낙엽 역사로 인생을 배우는데

겨울이 익는다

 

사랑도 얼었는가

어디론가 간 곳 없는 영하의 날씨

추위에 나목처럼 떨며 섰는데

싸매어 준 함박눈사랑

 

하루 길을 보내고

사랑을 잃어버려 내일도 없는 신세

이것도 철없는 나그네 숙명인지

아랑곳없이 하루해가 저문다

 

나 찾으려 몸 부린 치는

희망도 사라진 무모한 공허에서

어둠이 내리는 갈림 길 그래도

봄을 기다리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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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루한 겨울이 시작 되고
한 해를 보내면서 삶은 곧 나그네의 삶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오솔기 걷노라니
한쪽은 모든 걸 내려놓은 활엽수가 있고
한쪽은 푸르른 송백이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인생길이 너무 험남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삶은 곧 나그네의 삶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것이 있으며 오는 것이 있음은 맞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삶은 곧 나그네의 삶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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