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천사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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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12-29 07:04본문
허기진 천사의 슬픔
눈 덮인 새하얀 산엔
쌩하니 바람 스치는
공허만이 넘쳤다
허기를 달래려고
내려온 마을 어귀에
먹이 찾는 눈 큰 천사
내 무심한 인기척에
먹잇감 버려두고
화들짝 뛰는 노루
얼마나 굶주렸을까
아내 성묘 후 쓸쓸해진
내 서러움 같은 풍경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날때는 둘이지만 갈때 둘이 함께 가면 않돼
혼자라도 둘 행복 누리시길 ,,,
마을어귀 고목나무
혼자이면서
잎필때 잎나고
꽃 필때 꽃 피고
새들 눌러와 지지배배 노래합니다
우리 모두 시 마을에서 행복 노래해요
太蠶 김관호님의 댓글의 댓글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새해엔 좀 더 절제되고 아름다운 글 기대하겠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힘든 건
민초의 삶만 있는 게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눈 덮힌 산야에
굶주린 동물도 있음을..
겨울나기 잘하시어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일, 모두 성취하소서!
太蠶 김관호님의 댓글의 댓글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
자연과 인간이 하나였지만
공생하는 삶은 점점 멀어지기만 합니다
새해 모든 소망
한움큼 움켜쥐는 한해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