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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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마음 *
우심 안국훈
가족사진을 찍더라도
자녀를 부부 사이에 두고 찍으면
이미 부부로 사는 게 아니라
부모로 살아가는 거다
자녀를 무릎에 앉히는 건 괜찮지만
죽을 때까지 부부 사이에 두고 살면 안된다
나 역시 아버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얼마나 고심하며 살아왔던가
자녀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자녀의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니고
맛있는 걸 보면 자녀 생각하는지 물으면
그저 아버지들은 빙긋 웃는다
하지만 자녀는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아버지가 지금 가장 힘들어하는 게 무엇인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아버지를 위해 기도한 적 있는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으로 모든 아버지의 삶은
희생적으로 살아 가는 그 하나입니다.
가족을 살아가는 그 사랑을 자녀들이
생각해 주지 못하는 듯 합나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던 부모님의 뜻을
자식에게 전해주는 감정 느껴지면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겠지요
한해의 마지막 날도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내리 사랑이라 그런가 봅니다. 자식이 자식을 낳아 살아봐야 안다고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내리사랑은 그지 없고
치사랑은 그 1/10만 해도
효자 소리 듣는다고 하지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부모는 자식이 손가락 같은 것이라서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내리사랑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자식은 부모를 모르고 있다는 게 정답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 성취하는 한 해 되시고
다복한 가정에 모두 건강하시고
화합이 꽃피우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배창호 시인님!
옛 선현들 말씀이 어느 하나
그른 게 없지 싶습니다
마지막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