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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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꼬리지느러미로 추진력을 가동하려
박차를 가하던 물고기 한 마리
정작 한눈팔다 방어도 못 하고
J자형 갈고리 끝에 달린 미끼
덥석 물고 만다
맛이라도 있으면 그 인생 바다처럼
푸르기라도 할까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
헤엄치느라 고단한 몸 결국
하늘 갑판 올려지고 있으나 운명이라고
내내 펄쩍거리는 춤사위 보이며
서녘에서 노는 구름 철새 쪽 향하는
신축년의 일출!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appy New Year!
지난해 8월 출간한 시집 《나로도에서》
출간 직후, 8~9월 판매 수량이 102권으로
출판 계약 50권을 훌쩍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뜻 추가 인쇄를 지원해주신 출판사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10~11월 수익금은 12월 말경에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유통사에서 정산 지연으로 올해 1월 5일~10일 사이
12월 수익금 포함하여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넷서점도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품절되었고
오프라인 서점도 일부만 1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에서 아직 판매 중이지만
혹여 출판사 품절로 재고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점 양해바라며
작가 소장본 30권을 제가 보유하고 있으나
인터넷서점에서 중고로 회원에게 직접 판매하려고 하니,
신간도서 6개월이 지나야 회원에게 판매가 가능하네요.
2월에야 인터넷서점 작가 판매가 가능하지만,
저에게 문의 주시면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톡ID] jungmingi1004 | [문자] 010.3346.6328
노정혜님의 댓글

오랜만입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새해아침이 밝아오며
새로운 일상을 열고
새해 첫주를 시작합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