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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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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07회 작성일 21-01-03 17:26

본문

해야 솟아라 

       藝香 도지현

 

해야 솟아라

동해의 푸른 물결 위에

붉게 붉게 용틀임하듯이

높이, 드높이 솟아라

 

푸른 물결 같은 저 하늘에

높이 높이 솟아서

잘린 허리의 상처를 치료해주어

상흔도 보이지 않게 낳게 해 주오

 

삭막한 마음의 갈라진 틈새

치유의 빛으로 어루만져주어

코로나로 흐르는 눈물을

깨끗이 닦아내 주어

다시 이웃을 미소로 맞게 해 주오

 

삼천리 방방곡곡에 고루 비추어

이념의 벽도 허물고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아우르고 보듬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우리가 되게 해 주오

 

홍산문명 속에 녹아 신시를 열던

우리 조상의 얼을 받들어

弘益 思想으로 在世 理化 하게

해야 높이, 드높이 나라 위로 솟아라.

 

홍산문명: 중국 발해지역에 있는 옥기를 중심으로 한 문화

강단사학계는 침묵하고 있으나 비주류 사학계에서는

고조선의 뿌리 문명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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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弘益 思想으로 在世 理化 하게//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이롭게
세상에 있는 동안 다스려 깨우치게하는,

동해의 물결을 박차고 용틀임하듯이
홍산문명이 재조명하게 되는 신축년이 되었음 소망합니다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보듬는
삼천리 금수강산이 되었음 소망합니다.

아울러
온 인류의 소망인 코로나의 박멸이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바닷가에 살던 십여년
세벽마다 일출 바라보며
파도소리 들으며 걷기도 했는데
동해 위로 타오르듯 떠오르는 힘찬 몸짓으로
새해에는 좋은 기운으로 가득하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야 높이높이 솟아라 이 나라 이 민족이 다시 한 번 동방의 등불이되고 세계만방을 비추는 해가 되기를 바라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인가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동해안 한 바퀴를 돌며
통일 전망대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보았지요
끊긴 철로도 보고요
동해안 해돋이와 함께
바라보는 푸른 물결 높이 부딪치는 파도 너무 아름다웠지요
우리 남과 북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야 솟아라
동해의 푸른 물결 위에
붉게 붉게 용틀임하듯이
높이, 드높이 솟아라

아무쪼록 드높이 솟아 오르는 힘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기를 소원해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2021년에도 건강하셔서
만사 형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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