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으로 가는 열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4회 작성일 21-01-05 17:28본문
새벽으로 가는 열차
藝香 도지현
어둠의 향연에 채 끝나기도 전에
아직도 그 여운이 끈적거리며
온몸을 휩싸며 남아 있는
그 시각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그 여운이 아직도 식지 않았는데
어둠 속, 긴 터널이 앞을 가로막고
그 터널을 향해 돌진해도
끝없는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렸지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가쁜 숨결에 목에는 가래가 끓고
받은 기침을 해대며 달리고 달려
어디에든 있을 돌파구를 찾아 헤맸는데
살아보니 모든 것이 그렇더라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이
어둠의 끝에는 환한 빛이 있다는 것을
절망의 끝에는 언제나 희망이 기다려주더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은 지나 아침이 옵니다
또 좋은날 오라고 기도합니다
속을지라도
오늘은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걱정만 한다고 문제 풀리지 않고
어둠이 가장 깊어질 때 새벽이 오듯
모든 것에는 때가 있지 싶습니다
지금은 각자도생하며 난국을 헤쳐갈 때
건강 먼저 챙기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절망과 좌절에 빠져들지 말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힘차게 나가야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苦盡甘來라는
어휘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새벽으로 가는 열차도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을 맞을터이고,
긴 터널을 통과하면
눈부신 빛살이 앞을 가리듯이..
변혁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진통들이 즐비하게 겨누고 있을 테지만,
슬기로운 민족혼에 기대치 전부를 감히 걸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는데 왜 사람들은 새벽이 오지않을것처럼 암담해 하는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