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과 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외면과 관심 *
우심 안국훈
경제를 외면하면
돈 많은 인간에게 경멸당하고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한다
누구나 간섭받는 건 싫어해도
이끌려가기보다
함께 가는 걸 좋아하고
남에게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미래가 바뀌길 기대하지 말고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거늘
어찌 주기보다 받기만 하려는가
걸음 느린 소가 열흘 동안 수레 끌 듯
말 없는 사람이 묵묵히 일하니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힘이 있거늘
남에게 소홀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마라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누구나 깊은 사정을 이해 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처지도 바뀔 수가 있고요
그 끝 앞에 누구나 평등한 사람이니 함께 손 잡고 나가야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어제 저녁부터 펑펑 내린 눈보라가
한겨울을 실감나게 만듭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이야기 들어주는 게 필요할 때입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2021년은 소처럼 묵묵히 제자리에서 자기 할 일에 충실한
한 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새 새해 새아침이 밝아오고
희망찬 새로운 발걸음 내딛게 됩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처럼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종연의
소절마다 절절히 와 닿습니다.
신축년에는
우직함이 이 사회 전반에 자릴 잡기를 희망합니다.
심연에 쌓인 솔침 같은 서리,
봄눈 녹듯한 그런 세월을 기대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자신의 이익을 위한 편 가르기와 무상정책으로는
올바른 길을 갈 수 없듯
자아를 찾아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행복한 가득한 한해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