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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과 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76회 작성일 21-01-06 06:25

본문

* 외면과 관심 *

                                                                우심 안국훈

  

경제를 외면하면

돈 많은 인간에게 경멸당하고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한다

 

누구나 간섭받는 건 싫어해도

이끌려가기보다

함께 가는 걸 좋아하고

남에게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미래가 바뀌길 기대하지 말고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거늘

어찌 주기보다 받기만 하려는가

 

걸음 느린 소가 열흘 동안 수레 끌 듯

말 없는 사람이 묵묵히 일하니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힘이 있거늘

남에게 소홀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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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누구나 깊은 사정을 이해 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처지도 바뀔 수가 있고요
그 끝 앞에 누구나 평등한 사람이니 함께 손 잡고 나가야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어제 저녁부터 펑펑 내린 눈보라가
한겨울을 실감나게 만듭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이야기 들어주는 게 필요할 때입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2021년은 소처럼 묵묵히 제자리에서 자기 할 일에 충실한
한 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새 새해 새아침이 밝아오고
희망찬 새로운 발걸음 내딛게 됩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처럼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연의
소절마다 절절히 와 닿습니다.
신축년에는
우직함이 이 사회 전반에 자릴 잡기를 희망합니다.

심연에 쌓인 솔침 같은 서리,
봄눈 녹듯한 그런 세월을 기대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자신의 이익을 위한 편 가르기와 무상정책으로는
올바른 길을 갈 수 없듯
자아를 찾아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행복한 가득한 한해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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