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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닿지 못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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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운김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74회 작성일 21-01-08 12:03

본문

내 안에 닿지 못한 길


가슴에 깊이 박힌 비수같이 용서할 수 없는 사람과

태풍에 부러진 나무 같이 쓰라렸던 불행들을

숱하게 되돌아보며 남은 삶의 길을 생각해본다

세상에 있는 길에서 헤매인 날들보다

내 안의 무수한 길에서 헤매인 순간들이 더 많았으니

인생에서 닿기 어려운 가장 먼 길이 무엇일까?

내가 나를 데리고 끝까지 가야하는 이 지구별의 여정에서

깨어지지 않는 미몽에 수없이 부딪히고 부서졌으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기꺼이 용서하는 것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픔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이 속에 내가 끝까지 가 본 적이 없는 먼 길이 있으리라

매순간 사랑으로 나를 깨우며 어디서든 평온으로 가는 길

살아서 언제쯤이면 그 길 끝에 도달할 수 있을까

나를 다 내려놓기 전에는 죽음으로도 끝내 도달할 수 없는 그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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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운 길, 서러운 길, 아름다운 길, 슬픈 길, 아픈 길 등이 놓여있어 슬픔과 수고의 인생이라 하지요.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면 뜻깊은 길이겠지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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